[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민주당, 파주3)은 14일 경기도 건설국의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파주시 월롱∼광탄(1) 도로의 4차로 건설 약속을 어기로 2차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건설국장의 보고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해당 도로에 대한 경기도, 파주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 회의를 갖자고 말하였다.
김경일 도의원은 “당초 월롱∼광탄(1) 도로는 2016년 지방도건설 우선순위 고시에서 4차로로 건설한다고 고시한 바 있고, 2018년 행감에서 2차로 축소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당시 정용식 건설국장은 경제성만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발언하며 제대로 4차로로 건설하는 것이 맞다고 답변하며 2021년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서 당초 안대로 4차로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하였는데, 다시 2차로 축소로 추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약속을 어긴 건설국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였다.
김 의원은 “이 도로는 남북경협이 구체화되면 매우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인데, 해당 구간 6km만 2차로로 건설한다는 것은 동맥경화 걸린 도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며 “2차로 건설로 추진할 경우 도로가 제기능을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박일하 건설국장은 “다시 새로운 안을 가져 오겠다”고 답변하였고, 김경일 도의원은 “새로운 안이 나오면 경기도와 파주시 건설 관계자가 함께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말하였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경기도건설본부 주요업무보고에서 김경일 도의원은 월롱~광탄(1) 도로에 대해 추가로 질의하며 “실시설계를 당장 중단하고, 충분한 회의를 거쳐 결론이 난 이후에 추진하라”고 강하게 주문하였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