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는 ‘2020년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자 1,600명을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을 벌인 결과, 총 5,863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약 3.6:1을 기록했다. 이어 7월 9일까지 서류보완 기간을 둔 후, 지난 13일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추첨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총 1,600명 중 40대가 427명(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422명(26%), 20대 392명(24%), 50대 274명(17%)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기간제노동자 등 비정규직이 78%, 대리운전, 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노동종사자가 22%로 나타났다.
추첨 결과는 개별 문자메시지 또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특히 공정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추첨과정을 담은 영상을 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선정된 노동자는 본인 부담금 15만 원을 7월 31일(금)까지 지정된 계좌로 납부해야 하며, 미납부시 예비선정자에게 기회가 돌아감을 유의해야 한다.
최종 본인부담금 납부까지 확인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렇게 형성된 적립금 40만원을 오는 12월 13일 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에 쏟아진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