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3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푸드플랜·식생활교육과의 연계성 및 사업수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 후 세종시, 화성시, 완주군, 김천시 등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위소득 50%이하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가구원수별 월 4만∼8만 원 가량의 전자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제철 과일, 채소, 우유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확대는 물론,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보충적 영양 지원으로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