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조정민을 1타 차로 제친 조아연은 2008년 유소연 이후 11년 만에 신인으로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썼다.
조아연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으로 치른 월드 팀 챔피언십 개인전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딴 데 이어 시드전 수석 합격으로 일찌감치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대형 신인이다.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앞당겨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6위에 올라 가능성을 입증한 조아연은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해 올해 KLPGA 투어 판도에 변수로 등장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