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경기연구원.중국 산둥사회과학원 공동발전포럼’이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3개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의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경기도.산둥성 물류 및 경제협력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인구고령화 대응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의 원활한 추진과 3개 기관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장수? 산둥사회과학원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국 경제 협력 ▲인구고령화 등 2개 세션에 걸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이상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으로 나선 ‘양국경제협력 세션’에서는 왕슈앙(王爽) 산둥사회과학원 국제경제연구소 부교수의 ‘산둥-한국 간 경제무역 협력 경로 및 대책’ 주제 발표와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 산동성 간 물류협력 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 리광지에 산동사회과학원 국제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수행 경기연구원 상생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어 ‘인구고령화 세션’에서는 리광지에 소장을 좌장으로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응(민효상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산둥성과 한국 인구고령화 대응시스템 비교(티엔양 산둥사회과학원 부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추이슈이 산둥사회과학원 인구학연구소장과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의 토론이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3개 기관 전문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경청하며, 보다 바람직한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과 인구고령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중국 산둥성은 중공업,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하고 있지만 노인인구 비율이 중국 내에서도 가장 높아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인구 및 노령, 복지 등을 주제로 매년 학술포럼을 교차 개최해 경기도와 산둥성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