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오는 14일 올해 신규 개소한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청소년 안전망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안전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제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책임 하에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하여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이다.
전북도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발견·구조 지원, 의료·법률 지원, 복지지원, 상담·멘토 지원 총 4개 분야 개인·단체·기관 등과 368건의 협약을 맺어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4월 신규개소한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추가로 MOU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의 긴급구조 및 상담·보호 지원과 ▲도내 청소년 가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 위기청소년 복지지원 사업 ▲기타 도내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내에는 남·여 중장기 청소년쉼터 각 1개소,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2개소와, 여자단기청소년쉼터 1개소, 일시청소년쉼터 1개소로 총 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으로 참여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유입된 청소년 중 가출·가정폭력·성폭력 등으로 가정복귀가 어려운 청소년을 인계받아 일시, 단기 또는 중장기적인 시설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라북도 청소년안전망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지방경찰청, 고용센터,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꿈키움센터) 등 필수연계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해바라기센터 등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센터 및 기관들과 협력하여 청소년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외에도 병원, 약국, 의료단체로부터 의료지원을, 변호사 등 법률자문가를 통해 권리구제 등 법률지원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며, 특별히 학부모·대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이 상담·멘토로 참여하여 위기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안전망 내에는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인 1388청소년지원단이 운영 중에 있으며, 1388청소년지원단은 전라북도 도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다. 지원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274-1388)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 김종남 여성청소년과장은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 및 건강한 회복지원을 위해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및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