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로 둔화된 민생 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충남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률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내·외수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 결과, 도는 신속집행 목표액 12조 1436억 원 대비 8조 6738억 원을 집행해 행안부 광역도 목표율 65%를 상회하는 71.43%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 69.24%보다도 2.19% 높았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1조 6632억 원보다 2006억 원 많은 1조 8638억 원을 집행해 달성률 112.06%를 기록, 전국 광역도 중 2위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 신속집행 최우수 시·군에는 아산·보령·계룡·서천이, 우수 기관에는 공주·부여가 선정돼 전국 35개 우수 기관 가운데 도내 6개 시·군(17%)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30일까지 지방재정분석시스템에 집계된 실적에 대해 △신속집행 실적 △소비·투자 집행실적 △일자리 예산 집행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중앙정부 목표 대비 집행액을 상향 조정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