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산업현장과 학교 교육과정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현장실무역량 강화와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교재 7종을 개발,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취득방법은 검정형 자격과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검정형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과정평가형은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40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검정형에 비해 자격취득과정이 까다롭다.
이번에 개발한 교재 7종은 지적산업기사와 자동차정비산업기사, 화학분석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산회계운용사 2급, 미용기능사, 제과기능사 등 관련 내용이다.
이들 교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기준을 반영해 제작했다.
부산시교육청의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 도입 비율은 46%로 전국(평균 15%) 최고 수준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과정평가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학생은 검정형 자격을 취득한 학생보다 일반적으로 직무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 교재는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수업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