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소가 ‘코로나19와 광주교육’을 주제로 다룬 교육정책 이슈페이퍼를 지난 7일 발간했고, 오는 10일까지 관내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교육지원청, 산하기관에 배부한다.
9일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 지구적인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및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미래교육으로의 전환과 변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기획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의 사회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 교육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 교육정보 인프라 현황 등을 성찰하고,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주 미래교육 시스템 및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격과 대전환의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시대 도래로 학교 교육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광주교육의 미래 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지금부터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총 5개의 기획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첫째 코로나19가 가져온 주요 환경변화 및 사회적 영향 및 해외 교육정책 대응 사례, 둘째 ‘학습사회(learning society)’ 실현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및 미래교육(K-교육)의 상(像)과 과제, 셋째 비접촉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원격교육 준비를 위한 교육정보 인프라 현황 분석 및 에듀테크(Edutech) 활용 방안, 넷째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교사들의 일상과 학교 모습, 다섯째 초·중·고 교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김준영 소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 던진 충격과 메시지는 매우 큰데 4차 산업혁명·인구절벽 시대·포스트 코로나19 등의 시대 변화에 따라 교육을 바라보는 틀이 급변하고 있고, 새로운 인프라와 전혀 다른 콘텐츠로 교육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학교 교육의 위기가 아닌 미래교육을 앞당겨 열어가는 기회로 살려야 하고, 특히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계층 간 교육격차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슈페이퍼 발간을 계기로 광주교육의 현재 상황을 되짚어보고, 과연 학교의 기능과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며,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그동안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고, 학생의 자율권과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미래형 혁신교육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