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올해 추진하는 농촌자원 사업 추진방향과 성과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농촌자원 사업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통영 나폴리 농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도와 시군 농촌자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촌자원 사업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 연찬회는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난해 성과와 시군별 우수사례, 특수사업을 중심으로 시군 담당자들이 발표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도내 농가 맛집과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자원 융·복합 사업과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관련하여 쉼드림 장연희 대표의 ‘쉼드림의 치유농업’에 관한 특강과 나폴리 농원 길덕한 대표의 ‘나폴리 농원의 치유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듣고 직접 체험하며 치유농업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유농업(Agro Healing)이란 농업환경 속에서 작물을 기르거나 동물들과 접촉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통영 나폴리 농원은 사계절 내내 상쾌한 피톤치드가 가득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숲 해설가, 바리스타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최달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치유농업의 본질적인 목적을 알고 이번 연찬회가 치유농업의 올바른 정착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촌자원 사업은 국·도비 47개 사업, 298개소에 78억 9천만 원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