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영연맹과 경기도체육회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수영대회 참가비 1,998만원을 광복회에 기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원춘희 경기도체육과장, 정현주 선수 대표는 이날 광복회를 찾아 광복회 경기지부 염낙원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수영연맹은 지난 17일 전국 수영동호인과 학생 선수 666명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인들도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도내 체육인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복회를 통해 도내 형편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