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 소독을 1일 1회 이상에서 1일 6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75일간 전문방역업체에 위탁, 방역원 1일 90명을 투입해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한 방역을 1일 6회 이상 실시했다.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대중교통 세부지침(이용자, 책임자 및 종사자의 수칙)을 마련함에 따라 대전시도 운송사업자 주관 방역으로 전환, 1일 1회 방역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대전시는 18개 기점지에 전문방역업체 방역원을 배치,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의자, 손잡이, 기둥 등을 천으로 닦아내고 휴대용 분무기로 내부 공간을 소독해 오염원을 완전 차단하기로 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1일 이용승객은 4월 4째 주 25만 2,000명에서 6월 2째 주 31만 8,000명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6월 3째 주 부터 하락해 6월 4째 주에는 27만 4,000명으로 감소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