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일환으로 수출 기업을 위한 다각적 비대면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JB-FAIR(우수상품 박람회) 등 대면 마케팅을 전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등 다각적인 비대면 마케팅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2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계획된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 지원사업(4.1억), 무역사절단 파견사업(2.4억), 바이어 초청상담회(1.2억), JB-FAIR(4.3억) 등 대면 마케팅 지원사업을 언택트(UnTact) 마케팅 지원사업(12억)으로 전환하여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KOTRA, 경제통상진흥원 등 두 기관을 통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도 협력하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화상상담회를위한 사업비도 1억(상반기)에서 3억(하반기)으로 크게 늘려 다양한 해외채널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B2B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인의 입국제한에 따른 대응사업으로 코트라 무역관(84개국 127개)을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화상상담 및 현지 마케팅 사업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1억)과 온라인 플랫폼 신규입점 및 판촉활동 등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 유통거점 확대사업(1.4억)도 추진한다.
아울러, 신남방 겨냥 TV홈쇼핑 및 SNS 등에서 영향력이 큰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1.5억)을 추진하고,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지원(0.8억)과 우수제품 홍보동영상, E-카탈로그, VR 등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1.3억)하여 유튜브, 틱톡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소비자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북도 우수상품 박람회 JB-FAIR(4.3억)는 대면 행사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추진한다. 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에 초청한 바이어들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우수상품 전시관을 개설하고, B2B 수출상담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바이어와 수출성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를 통해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수출계약까지 지원받게 된다.
앞서 전북도는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의 세계대유행(팬데믹)으로 대면 비즈니스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찾기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코트라지원단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화상상담회를 운영하여 수출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와 KOTRA는 지난 4~6월에 도내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마케팅 화상상담회’를 개최하여 미국, 동남아 등 전세계 19개국 바이어 103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52개사간 화상상담을 매칭하여 10개 기업에서 1.9만불의 첫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매주 목요일 비대면 화상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6개국 바이어 64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116개사간 13회에 걸쳐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16백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15만불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고, 행사에 참여한 일부 업체는 해외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목전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비즈니스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하반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다각적인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