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월 7일(화),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이노시뮬레이션에서 제62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각종 전차, 함정, 항공기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는 방산분야 강소기업이다.
특히, 20년 넘게 축적한 시뮬레이터 설계·제작기술을 토대로 민수분야를 포함하여 80여 개국에 수출하는 한편, 군사용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방산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이노시뮬레이션의 조준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이사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해외 부품.원자재 수급비용 증가와 해외사업 지연에 따른 대금회수 지연 등으로 인한 자금운용 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하며, 방산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산분야를 포함한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수출입은행 등의 국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대출금리 우대와 만기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방위사업청에서도 올해 초 SGI서울보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방산수출기업에 대해 보험료율 인하와 보증한도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답하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방산수출기업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왕정홍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이노시뮬레이션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제한 여부, 수출상담 지연 등과 같은 방산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