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는 도내 155개 지점에 대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시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토양오염지역 발견 및 정화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토양오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원광석ㆍ고철 등의 보관 사용지역, 교통관련시설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3개 지역이며, 지난 3월 환경부의 검증 절차를 거쳐 도내 155개 지점을 확정해 토양오염도 검사를 시행한다.
세부 내역으로는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단지ㆍ공장 44개 지점과 폐기물처리, 재활용 관련지역 45개 지점 등이며 조사항목은 중금속류, 시안,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그리고 테트라클로로 에틸렌(PCE) 등 22항목이며, 분석 기간은 약 40일이다.
도는 환경오염 우려지역 건강영향조사를 위해 도와 시ㆍ군, 보건환경연구원 합동으로 추진 중인 ’환경조사 세부추진 계획‘에 따라 중점사업장 21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모두 우려기준 이내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중 실태조사를 마친 49개소의 시료는 현재 분석중으로 잔여 85개소에 대해서는 8월까지 시료채취를 마쳐 10월말까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태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오염된 토양의 복원 및 정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려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를 통하여 토양오염 추세를 파악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155개 지점 조사에서는 우려기준 초과지점이 없었으며, ‘18년에는 1개 지점이 우려기준 초과되어 해당시설은 토양 정밀조사 실시 후 정화명령을 이행 완료(’20.4.6, 4.3㎥, 반출정화) 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