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세종연구소(소장 백학순)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세종연구소 소회의실에서 북한 문화재 정책역량 강화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북 화해협력의 시대에 대비한 북한 문화재 교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 향유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취지이다. 두 기관은 ▲ 북한의 문화재 정책과 현황에 대한 자료 협력, ▲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정책 기획·발굴·추진과 인적 교류, ▲ 문화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내용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참고로, 협약식이 끝나면 세종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특강 ‘신화장구지(新花長舊枝), 문화유산은 오래된 미래다’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구소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1986년에 설립된 세종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연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재청에 북한 문화재 관련 현황과 동향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협력, 학술회의와 연수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세종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필요한 자료 공유를 통해 향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