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민간·행정전문가와 전남의 아름다운 도시 미래를 그리기 위한 ‘민간전문가’ 제도 시행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민간전문가’ 제도는 공공건축물이 도시미관과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준 중요한 자원임에도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의 계획 등으로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도입된 제도다.
전라남도는 공공건축을 발주한 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지역 내 개별 공공건축물의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손승광 동신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지역 건축정책을 총괄하고, 공공건축가 30명과 함께 도가 추진할 공간 정책과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을 비롯 주요 사업의 기획·설계, 시행과정에 대한 총괄·조정 등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공건축가는 건축사와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및 대학교수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신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오는 14일까지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이메일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민간전문가가 공공건축물, 도시재생뉴딜, 생활SOC사업, 어촌뉴딜 등 도내 주요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자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던 개별 공공건축 사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사업부서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축가의 자문활동은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주민이 필요로 한 공간을 지역 특색에 맞게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