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도는 7월 3일 11시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전국 대학,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양성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 민선 7기 상반기 최대 성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전국 대학과 함께 가속기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배출하고 인력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14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체결한 전국 주요 대학교 업무협약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KAIST, 한양대에서 참석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이주한 대형연구시설기획단장과 포항가속기연구소(PAL) 박용준 기획실장이 참석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방안’과 ‘국내 방사광가속기 운영실태’에 관한 내용을 각각 발표하고 연이어 대학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9개 대학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대학별 지원가능한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는 한편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가속기 전문가 배출과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로 가속된 전자가 운동방향이 변할 때 방출하는 고속의 빛(방사광)을 활용하여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이다.
태양 빛 밝기의 100억배 달하는 방사광(적외선, 자외선, X선)은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물질 분석에 최적화돼 있어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산업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충북에 구축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에 구축돼 있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방사광원으로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과 같은 산업 현장의 연구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선도적 기초과학 연구지원을 통한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원이고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 2028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28년에 가동될 방사광가속기가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5월 14일 과학기술혁신본부에 예타대상사업으로 신청, 6월 26일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7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