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봄 재배용 원원종을 일선 시군에 분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씨감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원종, 보급종으로 증식한 뒤 이듬해 농가에 공급된다.
이번에 보급된 씨감자는 일반 관행재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박권서 관리소 감자팀장은 “씨감자 생산계획은 지난해 보다 25% 많은 기본종 5톤, 원원종 15톤을 생산해 8월 하순에 가을재배용으로 원원종 8톤을 분양할 계획이다”라며 “점차적으로 매년 확대해 충남지역 씨감자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자관리소는 첨단 조직배양실, 저온저장고, 분무경온실 등을 갖추고 조직배양을 통해 무병 씨감자 원원종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