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1일(목) 오후 광양백운초등학교와 광양여자중학교를 잇따라 방문,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두 학교 관계자들에게 “2월 학교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 비전 및 교육계획을 함께 수립·공유함으로써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니 이제 교사가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며 “자발성과 열정을 발휘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작년까지 학교 주관으로 2월에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던 새학년 준비가 올해는 도교육청에서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정책을 마련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연수와 출장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어진 교직원과의 대화에서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의견 △학교지원센터의 역할 △학교자율사업선택제 △행정업무 경감 대책 △현실적인 교권보호대책 △연구학교의 순기능 고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 확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새학년 초 학교가 수업과 학생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