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도내 상품을 수출하기 위한 ‘온라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모집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은 당초 대면 마케팅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직접적인 바이어와의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도는 기존 사절단을 ‘온라인 상담회’로 대체하고 화상상담과 기업 제품홍보 영상 등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기업에 화상상담을 지원하고 제품 홍보용 영상제작비(최대 450만 원 한도)와 바이어 발굴비(100%), 통역비(100%) 등을 지원해, 현장과 같이 생생하고 효율적인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은 수출 목표시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에 따라 바이어와 대면 상담을 통해 도내 수출유망 기업의 바이어 확보와 수출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경쟁력은 있지만 내수 시장에 머무르고 있거나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몽골, 카자흐스탄 지역 바이어들과의 의료기기 품목에 대한 제품 홍보 기회를 갖게 된다. 이들 지역은 의료기기를 대부분 해외 수입으로 의존하는 나라들로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시장이다.
경남도는 참여기업의 ‘제품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료기기 분야 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경남을 대표해 이들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남도가 경남KOTRA지원단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7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 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여건의 악화가 예상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신흥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길을 확대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잘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 향상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