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 광역자치단체 부문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농식품 수출 지원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됐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사업의 추진 배경과 확장 과정을 비롯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은 지난 2017년 미국 LA 풀러턴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개국에서 1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상설판매장 운영으로 도내 영세한 농식품 수출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출 의욕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지자체 최초로 ‘전라남도’ 온라인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밖에 전남 외에도 ▲기능성 친환경 과일트레이를 개발한 경북 ▲조직개편을 통해 수출사업을 확대한 충북 ▲비관세장벽 해소를 통해 동남아 수출을 확대한 충남 등 여러 지자체가 다양한 농식품 수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입상 혜택으로 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의욕을 갖고 추진해 온 상설판매장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상설판매장을 비롯한 농식품 수출지원 사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보성군도 별도로 실시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 ‘보성 차(茶) 아마존 진출을 통해 세계화에 나서다’라는 주제로 군산을 비롯 김천, 논산, 상주, 청도 등 5개 지자체와 경쟁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