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와 영월군은 영월 상동텅스텐광산 개발에 미화 107백만불(약 1,29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오는 7일(목) 11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최문순 지사), 영월군(최명서 군수), ㈜알몬티대한중석(루이스블랙 회장, 김용우 한국대표) 3개 기관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한중석은 1916년 영월 상동광산을 개광하여 1950~1970년대 대한민국 총 수출의 60%이상, 전 세계 텅스텐 생산의 20%를 점유하며, 1968년 정부와 합작으로 포항종합제철을 설립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었으나, 1993년 중국의 시장개방 및 광물가격 덤핑으로 휴광 되어오다 이번에 세계적 텅스텐 전문 기업인 ㈜ALMONTY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 및 개발을 하게 되었다.
희토류와 함께 화이트리스트 품목의 핵심 광물자원인 텅스텐은 최근 세계적으로 핵심 산업전략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 상동광산은 현재 5,800만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되어 있고, 품질 또한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0.18%)의 약 2.5배(0.44%)로, 개발 생산 시 세계적으로도 주요 전략자원 보유국으로서의 위상 및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알몬티대한중석은 현재 이미 420억원을 투자하여 광맥조사, 시추, 시험용 공장 건설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고, 금년부터 2021년 까지 추가로 미화 107백만불(약 1,290억원)을 투자하여 갱도굴진, 정광공장 등을 건설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2022.3월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2,500톤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이며, 이번 광산개발 및 투자로 인해 강원도와 영월군에 대한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투자지역인 영월군은 전략적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2019.11월 “광물자원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알몬티대한중석의 상동광산 개발 및 투자로 인해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 큰 투자를 결심해 준 알몬티대한중석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상동텅스텐광산 개발을 계기로 강원도와 영월군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광물자원 산업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