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 예비심사를 통해 중장년층 일자리 예산을 10억 9천만원 증액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4일 긴급재난지원금의 국비보조금에 대한 시비 보조분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존사업의 예산을 조정하여 1조1천591억원(보건·복지분야는 총 910억원 포함)을 감액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점, 소비위축과 일자리 감소 및 그에 따른 소득감소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 및 복지분야의 예산까지 감액이 필요한지에 대하여서는 많은 우려가 있었다.
특히, 관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고용유지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자 고용이나 노동시장에서 고용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일자리 관련 예산의 감액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혜련 위원장은 “보람일자리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인생후반기에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일자리와 민생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라고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 보건복지위원회는 모자건강센터 설치를 위한 예산 1억 5천만원, 남녀 건강출산을 위한 예산 5억 9천 9백만원, 지역사회건강돌봄서비스를 위한 예산 1억 5천만원을 증액하였다.
일자리 사업의 예산이 증액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지난 7일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서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