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오는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 응원, 관광안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서포터즈 1만명을 모집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5일 남구청에서 진행된 남구주민과의 대화에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대표응원단 구성·운영과 남구 대표응원단을 활용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운영을 건의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시는 북한선수단, 공연단, 응원단의 참여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 중이며 공동응원단 구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도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이 합의되면 그 결과를 반영해 응원단 구성, 지원방향 등을 결정하겠으며 특히 응원단 모집 등은 자치구와 협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구청은 광주수영진흥센터 남구 유치 진월축구장 조성사업 추진 등 2건,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대표응원단 구성·운영 세계수영선수권대회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운영 송암산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남구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사업 조기 완공 남구보건소 운동처방실 노후·불용장비 교체 ·국립광주국악당 남구 유치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남구 유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남구보건소 내 운동처방실의 각종 체력측정 장비의 노후·고장 건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후·불용장비 교체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사업과 관련해서는 재난관리기금 41억원을 긴급하게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사구간의 노후 주택 및 상가밀집, 상수도.전기.통신 설비 등 지장물 이설 협의 등으로 사업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점에 대해 이해를 구하면서 오는 28일 남구청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어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송암산단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남구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국립광주국악당 남구 유치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남구 유치 등에 대해서는 주변상황, 정부 정책방향, 행·재정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8개월 동안 길게는 수십년 짧게는 수년 된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왔다”면서 “모든 시·구정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월동 남구다목적체육관에 들러 주변 진월축구장 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이어 민원실, 기자실, 의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7일 북구를 끝으로 올해 자치구 방문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