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10일 도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매거진‘드림제주21’ 봄호(통권 제26호)를 발간했다.
드림제주21 겨울호는 좌정묵 시인의 시 ‘그리운 이름들의 빛깔’을 머리글로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질병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봄은 이미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는 희망의 마음을 담았다.
봄호 첫 번째 특집으론 ‘제주4·3의 현장’을 다뤘다. 김기삼 작가의 ‘사진으로 보는 4·3 진상규명 운동’, 제주4·3특별법 국회통과 20주년을 맞으며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목소리, 그리고 ‘제주4·3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김종민 전 제주4·3위원회 전문위원의 칼럼을 실었다.
두 번째 특집에서는 ‘1차 산업, 자생이 힘’을 통해 제주 농가에 신화콩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 경영인을 소개하고, 친환경 달걀 생산에서부터 유통망을 확대해 전국에 보급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애월 아빠들’을 찾아 인터뷰 했다.
특집 세 번째에서 ‘제주의 유산’을 주제로,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장으로부터‘제주의 자존 한라산을 말하다’를 통해 한라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제주 자연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밖에 시간의 기억을 간직한 ‘대정현 역사자료전시관’, 제주사람들의 마음에 책의 소중함을 전해온 ‘책밭서점’, 도로명주소로 들여다보는 제주 이야기, 제주 물류산업의 획기적 전환 ‘제주박스’, 제주에서 시작되는 친환경 라이프 ‘마이 아일랜드’, (사)제주환경문화원 공식 출범 등 현장 인터뷰를 강화해 최근 제주의 이슈를 공유했다.
김태석 의장은 발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가 가동 중에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질병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확실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인간은 질병을 극복하며 살아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몸이 질병을 극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더욱 단단해지듯, 우리 사회도 지금의 위기상황을 헤쳐나간다면 더 강력한 면역체계를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