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오는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용료를 50%까지 감면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가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뿐만 아니라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까지 다방면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지역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용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
감면대상은 현재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농업기계 40종 총 63대로 부산시 내 모든 농업인은 오는 6월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