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남연합회와 함께 진행되며 앞으로 3주에 걸쳐 주말 목포와 여수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목포는 해상케이블카 인근 도로에서 11~12일, 18~19일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수는 세계박람회장에서 25~26일에 열릴 계획이다.
구입가능한 품목은 모둠회(광어, 우럭), 전복찜, 홍어, 해조류세트이며 2만원 상당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판매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공공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함께 판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이번 1회 추경으로 확보된 예산으로 수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을 비롯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할인판매, 시군 수산물 판촉행사 및 홍보비 지원 확대 등 수산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업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우수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맛있게 먹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달 12회에 걸쳐 여수, 해남, 완도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활어회를 포장 판매해 1억 3천 8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