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승환 교육감은 9일 “온라인 개학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수업형태를 맞이하게 됐다”며 “처음이라 혼란이 있겠지만 교사들을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아 전주 양현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온라인 개학식을 참관하고 현장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모든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 개학이 수업형태를 바꾸는 첫 단계 아닐까 싶다”면서 “더 강한 바이러스가 인간을 공격할 수도 있는 만큼 미리 대응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자”고 밝혔다.
또한 김 교육감은 “큰 학교는 교사연구회도 가능하지만 작은 학교는 교사 혼자 모든 걸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교를 위해 잘하고 있는 학교들이 함께 나누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 첫날을 비교적 차분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현고에서는 3학년 이환의 교사가 ‘온라인 학생출결관리 방법’을, 유지은 영어교사가 ‘온라인 수업자료 탑재 및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사는 “화상으로 출결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사전에 안내해 과목별로 ebs나 구글클래스룸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개학이 처음이라 아이들도 혼란스럽겠지만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