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월 9일(목)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4월 7일(화)과 8일(수) 이틀 동안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교장들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래 학교가 갑자기 찾아왔다. 처음 가는 길을 가게 됐다”며 “연대와 협력, 배려의 가치로 미래 학교를 잘 시작해야 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잘 돌보는 데에 교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7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중학교 교장들과 회의를 가졌다. 2시부터 3시까지는 제주시 동지역 교장, 3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는 서귀포지역 교장,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읍면지역 교장과 만났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고등학교 교장과 회의가 진행됐다. 2시부터 3시까지는 제주시 동지역 교장, 3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는 특성화고 교장,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읍면지역 교장과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과 학교별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이 공유됐다.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은 줌(Zoom)을 사용했다.
회의 결과, 중?고등학교들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보다는 컨텐츠 활용 및 과제 제시 방식의 수업을 주로 선택했다. 이에 ‘줌 프로그램’보다 ‘구글 클래스’및 ‘EBS 온라인 클래스’를 많이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 및 과제 확인을 위해 네이버 밴드(band)와 카카오톡(kakao talk) 등의 SNS 기반을 활용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등에 다음주 학습 계획 미리 올려 교육 과정 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장들은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이기에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개학 후 나타나는 개선점을 보완하며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교장들은 “출결 확인과 과제에 대한 피드백(feed back), 영상 제작 자료에 대한 저작권 문제 등은 풀어야할 과제”라며 “교사들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등을 적극 활성화하며 학교에 맞는 모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 준비에 노고와 헌신을 다한 교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학습을 비롯해 방역?위기학생 지원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 교장들과 충실히 협력하며 학교 현장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4월 16일(목) 초등학교 4~6학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4월 13일(월)?14일(화) 도내 모든 초등학교 교장들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