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도는 4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 의향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공식 제출하였다. 충북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 2020년 도정 최대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본격화 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의 중요성을 알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충북도는 사업계획서를 차분히 작성?보완하는 한편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지만 범 도민을 대상으로 충북 유치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유치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유치 홍보활동도 병행 중이다.
충북도는 지난 30일 충청권 4개 시도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범 충청권 공감대 확산과 지지기반 구축에 나섰다.
또한, 이시종 도지사는 지난 31일 E-브리핑을 통하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충북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도민의 역량결집을 당부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 오창은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소재?부품 등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38개 국책연구시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 충청권 75개 대학의 혁신 인프라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견인할 맞춤형 조건을 갖췄다.
특히 충북오창 후보지는 단단한 암반으로 지질학적 안정성이 높고, 지진 등 자연재해가 적어 가속기 구축에 최적지이다. 산단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마친 상태로 건설기간을 2년 가량 앞당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유치논리를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범도민 유치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오창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과기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은 3월 3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29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대상 유치계획서를 접수 받으며, 5월초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후 5월 7일 확정된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