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동구청은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다채롭게 열려 매년 1만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던 행사 특성상 참가자들의 밀접 접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보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해야한다’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등을 참고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편, 동구청은 오는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운동장에서 제98회 어린이날 기념 ‘동구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