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테마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의 전시기간을 2019년 6월 30일(일)까지 연장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영주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고려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영주 금광리 금강사(金剛寺) 터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고려시대 문화재 34점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광명대는 우리나라에서 23점 정도만 알려져 있고 광명대와 함께 출토된 향완이나 청동솥 등이 우물 속에서 확인된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지방사, 불교사 연구에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테마전시는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금광리(내성천)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봄을 맞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고 전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전시를 연장하기로 하였다. 전시 연장을 통해 고려시대 문화재에 대한 관람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