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국시간으로 12월 5일(목) 피지공화국*에서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건조한 해양조사선 볼라시가호 인도식에 참석하고, 한-피지 수산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12월 3일(화) 오후에 출국한다.
피지공화국은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330여개 도서로 구성, 인구 90.5만 명 영토 1만8천㎢이며 우리나라와 ’71.1월 수교한 국가이다.
피지어로 ‘샛별’이라는 뜻의 볼라시가호는 2015년 피지 정부의 요청에 따라 ODA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사업비 36억원으로 2년만에 건조된 이 선박은 피지연안 수로측량, 해양관측, 항로조사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도식에는 피지 국방부장관·해군사령관·수로국 관계자, 조신희 주피지 한국대사, 현지교민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볼라시가호가 피지의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은 피지로부터는 아름다운 바다를 가꾸는 법을 배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김 차관은 오세아 나이가무(Osea Naiqamu) 피지 산림부장관(수산부장관 대행)과 수산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IUU어업 방지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김 차관은 12월 4일(수) 우리나라 원양 순직선원 16위가 모셔진 나시누 공동묘지(Nasinu Cemetery)를 찾아 참배한다. 아울러, 현지 교민들을 만나 먼 이국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계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지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