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뮤지컬 ‘영웅본색’ 배우 한지상, 민우혁의 화보가 공개됐다.
뮤지컬 ‘영웅본색’(제작 빅픽쳐프러덕션, 연출 왕용범)의 한지상, 민우혁이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극 중 한지상은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하여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을 맡았으며, 민우혁은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송자호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한지상, 민우혁의 진솔한 모습은 물론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까지 돋보였다. 영화 ‘영웅본색’을 연상시키는 트렌치코트와 댄디한 수트를 착용한 두 사람은 고독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한편,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촬영 내내 절친 케미를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든 한지상과 민우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동료이자 친구로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오는 12월 함께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영웅본색’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뮤지컬 ‘벤허’를 통해 ‘영웅본색’의 가능성을 봤다.”고 운을 뗀 한지상은 “‘벤허’도 명작 영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지만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새롭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며 “’영웅본색’ 역시 우리만의 개성으로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민우혁 또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모두 뮤지컬만의 시그니처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 ‘영웅본색’ 역시 이처럼 분명히 잘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뮤지컬 ‘영웅본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연출이기도 한 왕용범 연출의 작품 ‘프랑켄슈타인’에서 처음 알게 됐다는 한지상과 민우혁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한지상은 “(민우혁과의) 사개맞음(빈틈 없이 아귀가 딱 들어맞음)이 무대 위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민우혁은 “(한지상과는) 합이 잘 맞는 정도가 아니라 결이 아예 달라진다.”며 “연기에서도 통하는 것이, 저희 둘 다 무대에서 살아있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두 사람이 뮤지컬 ‘영웅본색’을 통해 보여줄 남다른 케미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지상,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보도자료출처: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