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는 삼락농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순창군 쌍치면 피노마을을 4년간 육성하여 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순창 피노마을 개소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최영일 도의원, 이현서 전북도 농촌활력과장, 김상곤 거점마을 위원장 등 마을주민과 각계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그간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축사, 환영공연, 시설투어 등이 진행됐다.
순창 피노마을은 구한말 동학 농민 운동의 핵심인 전봉준 장군이 관군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던 중 1894년 12월 2일 체포된 장소이며, 이번 준공식은 장소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전봉준 장군 피체일에 맞춰 추진됐다.
또한, 순창 피노마을은 전북 농촌관광 거점마을 중 유일하게 서바이벌 체험시설을 갖췄으며, 청소년부터 군대의 향수가 짙은 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전투 서바이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라북도가 2015년부터 추진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은 시·군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육성하고, 뜻을 같이하는 주변 마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마을간의 상생을 유도하는 사업이며,
또한, 삼락농정의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농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관광·숙박 등 체계적인 농촌관광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조성한 시·군은 12개 시·군(군산, 임실 제외)이며, 이미 준공을 완료하고 운영 중인 시·군은 9개 시·군으로,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주, 익산 등 상시 운영 중인 ‘농촌관광 거점마을’ 방문객 수는 8만 7천명, 매출액은 10억 4천8백만원에 달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순창 피노마을 준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과 순창군 행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농촌 자원을 체험하고 힐링을 즐기는 세대를 어린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넓히는 데 노력하고, 농촌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