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도는 지난 11월 28일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26호)받아 본격적인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한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수도권 이외 지역 중 최초로, 충북테크노파크는 전국테크노파크 중 최초 지정기관이기도 하다.
그동안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이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 발생한 중부권 제약기업들의 시험검사 서비스 이용 불편함도 해결하고,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해 중부권 기업들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는 2016년 3월 의약품 품질분석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C&V센터 벤처연구센터에 85종 175대의 첨단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분석 연구원이 시험·검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험검사 제형은 △경구용 고형제류 △반고형제제류 △주사제 또는 관류제·투석제이며, 시험검사 항목은 △용출시험 △잔류용매 △함량시험 △확인시험 △수분측정 △제제균일성 등 총 19개 항목이다.
충북도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은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신규 지정이 ‘2030 충북바이오헬스 제2도약’에 기여할 것”이고, “의약품산업을 충북에 점진적으로 집적화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은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업무를 새로이 추진하게 되어 의약품 안전관리에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라며,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의약품 안전 기반 확립과 함께 의약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