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1일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생활 속 안전실천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재난·안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문화 3·3·3운동의 하나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모를 거쳐 올해 교육을 맡을 안전교육 전문강사 58명(남 25명, 여 33명)을 확정했다.
강사는 국민 안전교육 진흥법 시행령 제2조 안전교육 전문인력의 자격 기준 1∼11호에 따라 생활안전분야 27명, 재난대응분야 18명, 심폐소생술분야 13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장애인, 어르신,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활안전 분야의 경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영·유아기, 청소년, 청·장년기, 노년기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재난대응 분야에서는 자연·사회재난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비하는 올바른 행동요령 등을 전달하며,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방법과 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또한 학교, 기관, 단체에서 재난안전 교육 시 시로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교육한다.(교육비 무료, 전액 시비로 지원)
한편, 시가 추진중인 안전문화 3·3·3운동은 시민들이 생활 속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아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고 주변 위험요소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를 실천하자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이다.
이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중심 사고방식과 안전지식·행동을 습득하고 안전점검, 안전신고 등 반복 활동을 통해 안전실천을 습관화하도록 행정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지원·단속하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실’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며 “재난안전 전문강사들의 역할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의식 전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