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 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노미진)가 지난 11월 30일, ‘위풍당당 한미모 자조모임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자조모임 대회는 한부모가족 간의 유대증진과 사회적응을 위한 자조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모임 간 소통을 촉진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자조모임을 시상하는 행사다.
아직까지 한부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이 사회전반에 존재해 정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한부모가족의 특성 상 한부모가족 간 자조모임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사회생활을 지원하고 정보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손뜨사(손뜨개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목소리또(소셜벤쳐)’에서 후원품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지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경남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미혼모 지원센터를 설립해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에서 앞장서왔다. 2014년 한부모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면서 대상자가 미혼모에서 한부모가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으며, 현재는 200여 명의 한부모 가족들이 한부모지원센터를 통해 자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외에도 6개월 이상 경남에 거주한 미혼한부모가 출산할 때 의료비 등 1백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한부모에 대해 난방연료비(세대당 연간 40만 원), 직업훈련비(50만 원), 방과 후 자녀학습비(1인당 48만 원 이내)를 지원하는 등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은 경상남도한부모가족지원센터(055-243-0233)로 연락하면 긴급지원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