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 중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위기가구의 발굴·지원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중구는 2020년 2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기가구 발굴·지원 집중 기간은 동절기의 경우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게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해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집중 발굴대상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사회적 고립 우려 중·장년층 1인 가구 40~64세 1만4,929명,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
타 복지급여 신청자 가운데 소득·재산 없는 가구와 임차료·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자 등도 대상이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에는 단전·단수, 기초수급탈락·중지, 의료비 과다 지출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한 총 32종의 취약계층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지난해 보다 위기범위를 확대해 발굴·지원한다.
또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별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구석구석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기간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같은 공적 급여와 민간자원, 후원품 등을 필요한 가구에게 적극 연계 지원하게 된다.
일자리와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자활사업을 안내하고, 노인·장애인 일자리, 고용부 사업 등을 적극 연계하는 한편, 저소득층 연료비 등 난방과 맞춤대출 등 금융 지원 연계 등도 벌인다.
이외에도 노숙인·쪽방 거주자 보호, 건강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및 보건소 자원 연계, 독거노인·위기아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기개입, 시설거주자 안전 지원 등 취약계층별로 지원을 강화한다.
중구 관계자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 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 시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90-4490),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