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지역 전체를 정원도시로 조성해 가려는 울산 중구가 정원같은 특색있는 스토리공원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는 2일 오후 1시 30분 다운동 516-1번지 일원에 조성된 운곡공원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정원, 운곡공원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중구는 사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우수정원 벤치마킹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국가정원 지정에 앞서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시·구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은 인근 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정원공원'이라는 콘셉트로 만든 운곡공원은 다운동 516-1번지 일원에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1,75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디자인 벤치, 파고라,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다.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국가정원도시인 울산의 정원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그동안 획일적인 공원모습에서 벗어나 정원 컨셉을 접목시킨 특색 있고 아름다운 공원을 제공하고자 울산광역시의 '특색있는 스토리공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를 통해 정원 콘셉트를 접목해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어린이가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운동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
또 정원을 관심과 손길로 가꿈의 공간, 즐겁고 행복한 삶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교감의 마당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는 한편, 나눔장터와 벼룩시장 등으로도 활용되길 바란다고 중구는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7월 12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중구는 정원도시와 정원문화를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계획한 바 있다"며 "이번 운곡공원 정비사업은 그 첫 삽을 뜨는 것으로, 이곳 정원공원에서 이웃끼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