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연천군 화진초등학교(교장 한희숙)는 12월 2일(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육지원청 및 군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교생 120명이 참여한 ‘통일을 꿈꾸며’ 뮤지컬 공연을 실시하였다.
화진초등학교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행·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환경적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미술, 노래와 춤, 연극 등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문화적 감성을 키워주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힘썼다. 특히,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담임교사와 우수강사가 함께 수업함으로써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학부모에게는 만족감을 줄 수 있었다.
이번에 공연된 뮤지컬 ‘통일을 꿈꾸며’는 지난 1년 동안 배운 과정의 결과물로써 통일된 우리나라를 상상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았다. 남, 북한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순수한 학생들의 시각에서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으로 표현하였다.
한희숙 화진초 교장은 “통일이라는 주제는 북한과 가까운 지역인 연천에 살고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통일된 우리나라에서 멋지게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꿈꿔 본다.”며 기대감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도 “모든 아이들이 ‘통일을 꿈꾸며’에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연극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해 보였다. 그동안 노력해주신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만족해 하였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이기도 한 화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역과 연계한 문화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120명의 작은 학교, 화진초의 야심찬 도전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으로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보도자료출처: 연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