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천안시가 추진 중인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4년간 마중물사업비 21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원도심 녹지축 조성, 어르신일자리 복지문화센터조성,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9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산지구 공원조성계획 및 설계용역’과 ‘어르신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설계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남산공원, 천안천 어린이공원, 어르신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조성 등 주요사업을 2020년 착공해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남산공원은 기존 공원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접근로 개선 및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하며, 천안천 어린이공원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도시 텃밭, 광장 등을 설치하고 원성천변 보행로와 연결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어르신일자리 복지문화센터는 어르신일자리센터, 건강관리관, 공유부엌, 지역주민 카페, 다목적실, 옥상 텃밭 등을 조성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남산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보상과 철거를 완료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조성 사업’을 위해서는 내년에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지역 어르신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어울릴 수 있는 문화휴게공간을 탄생시킬 ‘천안고가하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이달 중 완료해 내년부터는 마을공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강 모 씨는 “주민협의체 모임을 통해 재생사업 진행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하나씩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계획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노후된 남산지구가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창영 도시재생과장은 “지난달에는 지능형 CCTV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주민 범죄예방에도 힘쓰는 등 남산지구 주민과 지역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으로 주민의 욕구를 충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