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28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평가」에서 친환경도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최우수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과 그린에너지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도시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를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원구는 2016년 생태도시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구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불암산에 개장한 나비정원을 중심으로 순환산책로, 철쭉동산, 산림치유센터 등 ‘불암산 힐링타운’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춘선 숲길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친화적인 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 CO2제로 노원에코센터 건립 등 기후환경 교육 인프라 구축 ▲서울시 자치구 최초·최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원EM(유용미생물)센터, 목예원 등 자원화 시설 운영 ▲경춘선숲길 텃밭 가꾸기, 도시양봉학교 등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건립한 노원 에너지 제로주택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연간 주택에 필요한 5대 에너지(냉·난방, 급탕, 조명, 환기) 사용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단지로 그린에너지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구는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관내 하천의 산책로를 정비해 도심 속 걷고 싶은 하천으로 바꿔나가는 등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책들로 에코도시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