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현장지원단, 어울림컨설팅지원단, 학교전담경찰관, 현장자문지원팀, 교육청 관계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현장지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폭력 선도학교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학교폭력 현장점검지원단의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며, 회복적 생활교육 특강을 통한 업무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인 목포 유달중학교를 방문하여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교원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청 업무관련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법」 개정에 따른 학교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학생을 중심에 둔 관계 형성 교육과 관계회복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학교자체해결제’의 적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고운중학교 이경숙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수업 모형을 개발하여 현장에 확산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난 9월에 실시한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개정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의 회복적 생활지도가 중요함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 현장 지원 방안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사안처리를 위한 초기대응 역량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경찰청이 삼각점을 만들어 함께 소통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