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산 남구 대연3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수년간 본인 집과 아파트 공용부분을 무단 점거하고 쓰레기를 쌓아옴에 따라 위생과 안전문제, 화재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어, 보다 못한 입주민들이 전원 결의하여 공용부분 정비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연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연)는 해당 국가 대사관을 통해 환경정비와 관련된 절차 등을 설명하고 대상자와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달여 이상 준비를 한 후, 남구청(청소행정과)과 대연지구대(지구대장 백구흠), 대연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태형)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해당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으로 『이웃愛에 精 더한 집』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이날 대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동표)는 봉사자들을 위한 간식과 물, 커피음료와 환경정화를 위한 비품 등을 지원해 주었으며,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당일 외국인 통역지원과 앞으로 마땅한 수입이 없는 대상 외국인에 대한 심리 지원 및 도시락 서비스 지원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해 나가기로 하였다.
청소 현장에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이웃의 문제를 다 같이 고민해주고 해결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현장에 있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