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유성구 봉명동 소재 세븐팩토리모먼트에서 어은동 뉴딜사업 대상지 어르신들을 위한 자서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날인 28일에는 자서전 낭독회가 열렸으며 어은동 주민, 가족, 뉴딜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디딘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유성구 최초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어은동의 어르신들이 지난 6월부터 도시재생 ‘어르신 리스타트업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자화상, 문패, 고무신, 자서전 그림책 등이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을 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찾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담긴 작품을 보니 그 어렵고 아련한 시절이 와 닿아 뭉클했다”며, “도시재생사업에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은동 뉴딜사업은 상인, 청년, 다문화, 노인 등 여러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기존의 일방적인 재정비 사업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다문화+주민+청년 창업지원 역량강화대학 ▲골목디자인 프로젝트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호형주거클러스터 신축 ▲복합주차장 건설 ▲골목길 보행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은동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