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11월 28일 오전 10시에(우리나라 시각 오후 12시), “베트남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 및 시연회”를 열었다.
“베트남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 사업”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에 대한 무상원조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공공 고용서비스 전산망(워크넷) 관련 경험을 활용하여 신규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와 부합하는 사례로서, 양국 간 외교·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에 7,000개 이상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2020년 초부터 신규 전산망을 본격 활용할 계획으로, 기존에는 제공하지 못했던 대국민 통합포털서비스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한 서비스가 우리나라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전산망으로 인해 가능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공공 고용서비스 만족도 개선, 내부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실업 문제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신규 전산망의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1년 동안 현지에 우리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하였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개발된 이번 고용서비스 전산망은 양국에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 워크넷도 최초 운영된 ’98년부터 약 20년의 세월 동안 현재의 일 평균 78만 명이 방문하는 국가 취업지원 포털이 되기 위하여 전산망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베트남 정부도 해당 전산망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다면 고용노동부로서는 매우 보람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