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1월 28일 오전, 국방부에서 티보르 벤쾨 (Tibor Benk) 헝가리 국방장관과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유럽의 지역안보 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경두 장관은 올해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발생 당시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벤쾨 장관은 사고로 희생당하신 분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국방협력 증진을 위한「한-헝가리 국방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한-헝가리 국방협력 양해각서는 △국방정보 및 경험 교류, △국방정책 사안 협의, △군사교육 및 훈련 △군사 기술 협력 등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 및 양해각서 체결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국방 교류 및 방산 협력에 실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