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27일 막을 내렸다.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영상문화 조성으로 미래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관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후원했다.
영화제는 제18회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다가 올해 양평이 유치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영화제에 551편을 출품했다. 본선 진출작 96편은 심사를 받으며 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상영됐다.
개막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김동준, 손소망, 김형민, 김수형, 그리고 영화인 대표인 이순재와 아역 정현준도 함께했다.
정 군수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이번 영화제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청소년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국제청소년 예술제 부문 29팀 중 17팀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는 67명이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예술제 종합대상은 양평어린이무용단,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현정(‘잃어버린 조각찾기’)이 받았다.